예산: 1억 2,000만 원
클라이언트 : 종편 4사
제작기간 : 4개월
한국광고총연합회와 함께 제작한 디지털매너 인식 개선 공익 캠페인 영상입니다.
입찰을 통해 수주한 프로젝트로, 저희는 두 가지 방향을 제안했습니다. 대부분의 제작사들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방향으로 접근했다면, 저희가 선택한 방향은 달랐습니다. 디지털 매너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서로 배려하며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흐름이었습니다. ‘커피 여과지’라는 메타포는 거기서 나왔습니다. 거친 표현은 걸러내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공익광고라고 해서 메시지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이 항상 효과적인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극적인 콘텐츠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보는 사람의 피로도를 줄이는 방향이 오히려 더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클라이언트 내부에서도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전달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 설득 과정을 거쳐 지금의 방향으로 완성됐습니다.
옴니버스 형식 특성상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여러 장소에서 등장해야 했는데, 이걸 하루 안에 촬영해야 했습니다. 장소와 상황이 동시에 맞아떨어져야 했기 때문에 장소 헌팅에 많은 시간을 들였고, 현장에서는 상황보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포착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커피 광고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후반 작업을 하면서는 자막 디자인에 공을 들였습니다. 딱딱한 폰트 대신 디자인이 가미된 폰트와 손글씨를 활용해 영상의 온도를 맞췄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