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프로젝트 설계의 순서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성공적인 프로젝트는 분명 3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있습니다. [목적달성 / 예산효율 / 완수가능] 우리가 설계하는 프로젝트 또한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야 합니다.

[ 목적달성 ] 좋은 영상-커뮤니케이션은 4가지 목적을 달성합니다.
[ 예산효율 ] 영상제작단가는 어떻게 결정되나요? / 영상 제작 예산을 산출하는 5가지 방법 (영상 제작 견적)
[ 완수가능 ] 완수될 수 있으면 계획이고, 완수될 수 없다면 망상입니다.

 

목적달성 예산효율 완수가능

목적을 달성하고 예산도 낭비되지 않지만 어떤 업체도 구현해낼 수 없는 발주 계획이라면 일을 마무리하지 못합니다.

목적달성 예산효율 완수가능

목적을 달성하고 일을 마무리할 수도 있지만, 시장가보다 비싸게 거래했다면 그것은 일을 잘할 것이 아닙니다.

목적달성 예산효율 완수가능

완수하더라도 실패입니다 시장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결과물을 납품받았지만, 막상 받고나니 내 사업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에 도움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객을 설득하지 못하거나, 발행했으나 아무런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 영상도 있습니다. 또는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계획이 뚜렷하지 않았기 때문에 담당자분의 컴퓨터 속에만 저장된 채로 세상에 공개되지 못하는 영상도 정말 많습니다.

 

목적달성⭕ 예산효율⭕ 완수가능⭕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접한 모든 광고, 홍보영상, 교육영상, 모션그래픽, 유튜브콘텐츠를 아우르는 모든 영상 콘텐츠는 이 세 요소를 충족해 완료되었습니다.

세 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은 일을 더 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을 완수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담당자분의 조직에 따라

추가로 이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프로젝트를 설계할 때, 조직의 특성에 따라 생각의 순서는 다릅니다. 가장 크게 공기관과 사기업으로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리 모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공기관의 사업과 사기업의 사업은 그 의미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공기관의 사업은 공익을 목표로 하는 반면, 사기업의 사업은 이익을 목표로 합니다. 공기관의 예산은 이미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사기업의 경우 목적 달성의 중요도와 기대이익의 크기에 따라서 변동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차이에 의해서 프로젝트 설계할 때의 생각 순서 또한 달라집니다.

공기관의 경우 예산이 이미 확정되어 있기 때문에 고민할 거리가 한 가지 줄어들게 됩니다. 예산 내에서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찾고, 그 방안들 중에서 가장 목적 달성에 부합하는 선택지를 좁히는 과정을 거치면 내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 하는 방향이 뚜렷해집니다.

하지만 사기업의 경우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데, [목적달성 > 예산효율 > 완수가능] 순서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목적달성’이 가장 우선인 것은 당연합니다. 남은 두 요소 중에서 예산효율을 더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예산의 범위를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산의 범위가 “500~2,000만원”이라고 넓게 설정해 둔다면 [어떤 장르로 만들지, 어떤 구성을 채울지, 길이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지, 어떤 레퍼런스를 조사할지…]와 같이 다음 단계의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예산의 범위를 좁히고, 그 중에서 가능한 방안을 찾아내고, 그 방안들 중에서 가장 목적 달성에 부합하는 선택지를 좁혀 선택하는 과정을 거치면 내 프로젝트가 진행되어야 하는 방향이 뚜렷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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