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파트 롯데캐슬 브랜디드필름 총 3편 윤태호, 최재천, 더콰이엇

개요

클라이언트 : 롯데
제작기간 : 2달

기획 과정

롯데캐슬의 기존 브랜드 이미지중 부족한 것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존의 클래식하고 무게감 있는 이미지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니즈가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한국 사회에서 흔히 말해 ‘거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을 섭외하여 <거인의 어깨 위에서> 라는 타이틀로 그 사람의 족적과 생각을 인터뷰하는 콘텐츠가 기획되었습니다. 새파도는 프로덕션으로 참여했으며, 워낙 섭외하기 어려운 출연진이다보니 제작에 참여한 모든 인원이 한치의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원하는 바를 달성하고자 수 많은 미팅과 생각들을 나누었습니다.

협의과정 : 미팅 5회 이상, 기획안 (PPM) 을 가지고 오랜기간 이야기를 나누며 디벨롭 하였으며, 촬영팀과도 매우 긴밀하게 시뮬레이션 하며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제작 과정

사용기술 : 일반 촬영, 조명
역할범위 : 프로덕션 총괄
작업과정 : 2달

감독의 한마디

프로덕션 선정, 실제 작업 착수부터 결과물 도출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잘 해내고자 하는 욕구가 컸던 작업이었고, 함께한 클라이언트와 대행사 모두 작업에 아주 깊게 몰두하였습니다. 거장이라고 여겨지는 분들은 스타일에는 차이가 있겠으나 모두 달변가입니다. 본인의 생각과 가치관이 명확하기 때문에, 어떤 질문에 있어 그다지 고심하지 않아도 이미 축적되온 생각의 양으로 말의 무게나 깊이가 다릅니다. 제작사 입장에서, 이러한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잘 담을 수 있을까, 카메라는 어떤 위치에서 어떤 크기로 화면을 잡아야 할까. 조명은 어떻게 쳐야 그 무게감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을까.

편집 단계에서도 몇 시간 동안 했던 대화를  모두 넣을수는 없는 노릇이니, 다 아깝지만 어떤 부분을 잘라내야 할까.. 수 많은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편집만 1달이 걸렸지만, 영상 제작이라는 분야에서 뿐만 아닌 감독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이후 작업들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추가 납품본

[최재천 교수 편]

 

연달아 수주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브랜드의 클래식함과 무게감을 강조하고자하는 기획에서 나온 콘텐츠였습니다. 해당 회차에서는 최근 ‘최재천의 아마존’ 채널로 유명하신 최재천 교수를 섭외하여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프로덕션 입장에서 기획을 최대한 잘 표현해내는데 있어 중점을 두었으며, 로케이션의 한계 (다소 좁은 출연자의 사무공간) 와 시간 제약을 극복하고 짧은 시간내에 좋은 장면을 세팅해야 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를 여러번 진행하였고, 인터뷰의 경우에도 다수 진행하였으나, 이번 작업은 로케이션 답사가 어려워 미리 시뮬레이션 한 것을 토대로 현장에서 즉각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촬영일 현장에 도착하니, 예상한대로 벽과의 거리가 상당히 좁아 조명을 제대로 세팅하기가 까다로웠지만 미리 대응책을 강구해놓은 상태였던지라 갖고간 장비들을 통해 바로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 주어진 총 시간이 1시간-1시간 반 남짓이었음에도 만족스러운 이미지를 얻어낼 수 있었음에 클라이언트와 새파도 모두 만족스러운 작업이 되었습니다.

 

[더콰이엇 편]

 

롯데캐슬 브랜드의 클래식함과 무게감을 강조하고자하는 기획에서 나온 콘텐츠였습니다. 여러번 진행한 회차중 마지막 회차였는데요. 콘텐츠의 내용에 관해서는 여러 회차를 진행하며 어느정도 틀이 잡혀있는 상태였으나 이번에는 출연 아티스트인 더콰이엇이 실제 거주중인 집에서 짧은 시간 내에 촬영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제 답사가 어려워 인터넷에 나와있는 몇가지 이미지들로 추측하여 현장에서 좋은 이미지를 얻어내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기간 팬심이 있던 아티스트와의 작업이라 정말 잘 만들어 내고싶었던 콘텐츠였습니다. 관련 스터디 이전에도 출연자에 대해 어느정도 깊이 알고 있던 부분이 있었기에, 인터뷰 기획에 있어서 개인적인 의견을 많이 피력하고자 했습니다. 인터뷰 콘텐츠의 핵심은 어떤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려야 출연자가 질문에 신나게 이야기 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유명한 출연자의 경우, 이런저런 곳에서 질문들을 받고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터뷰어가 뻔하지 않으면서도 ‘이런 깊은 수준의 질문을?’ 이라고 할 수 있는 모먼트를 만드는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부분을 해내려면 해당 출연자에 대한 이해도 뿐만아닌, 해당 출연자가 종사하는 산업 분야까지도 깊이 이해해야 가능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촬영적인 측면에서는, 당일 실제 현장에 도착하니 거실이 통창 구조로 되어있어 빛의 변화가 심했기에 편집이 들어가는 인터뷰 콘텐츠 특성상 빛이 들쭉날쭉 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미리 봐놓은 현장 사진들을 토대로 생각 했던 부분이 있던지라, 블라인드를 치고 조명을 더 강하게 사용함으로서 좋은 이미지를 얻는데는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외부 구름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거나 하는 극단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이 부분은 후반 컬러 그레이딩으로 해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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