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발주의 4가지 접근방법

영상제작의 시작은 발주내용 정리입니다. 하지만 95%의 고객이 발주내용 정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경험과 감각, 시스템이 부족한 제작사에겐 두 배의 예산을 주더라도 원하는 것을 제공받지 못할 것입니다. 반대로 적합한 제작사를 찾게 된다면 목표한 고퀄리티의 영상을 빠르고 비용낭비없이 제공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적합한 제작사를 찾기 위해서는 주문내용부터 올바르게 정리되어야 합니다.

일반적인 거래는 “얼마를 주고, 무엇을 받겠다”로 요약될 수 있지만, 영상제작과정에서는 그렇게 단순해지지 못합니다. “A서비스는 100만 원, B서비스는 200만 원”이라고 가격표를 만들거나 거래에 대한 사전약속이 불가능합니다. 제작사의 실행이 클라이언트의 계획을 앞지를 수 없으며, 제작사는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에 호흡을 맞춰야 하는 관계에 놓이는 까닭입니다.

영상제작만큼 주문이 어려운 분야는 없을 것입니다. 일을 맡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제작사만큼이나 의뢰자도 할 일이 많습니다. R&R(역할구분) 또한 겹치는 부분이 커서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제작사 측에서 지불된 비용만큼의 노동을 수행한다고 해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결과를 얻는것도 아닙니다. 이런 특이성 때문에 발주내용정리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고객의 상황에 따라 주문 접근법은 달라져야 합니다.

 

| 참고영상 중심적 발주

‘레퍼런스’라고 일컫어지는 특정 영상의 장르, 전개방식, 스타일을 참고하자는 접근입니다.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영상들은 큰 틀에서 유사한 점이 많으며, 새로워 보이는 영상이라도 전략적으로나 구조적으로나 방법적으로나 기존의 영상들과 90%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실험영상을 제작해 신장르를 개척하는 예술가가 아니며, 완전히 독창적인 창작물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최단 직선거리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이미 증명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의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영상을 토대로 원하는 바를 설명하는 것은 제작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참고영상을 찾아보는 것은 중요하지만, 어떤 부분을 참고해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정리해두어야 합니다. “1분 40초부터 보여지는 그래픽 효과 멋져요”, “3분 10초의 타이포그래피 연출이 우리 서비스에 잘 맞을 것 같아요”와 같이 간단한 의견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시각적 연출에 지나치게 매몰되어선 안 됩니다. 시각적 연출에 집착이 너무 강해지면 연출자의 영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이따금 발생합니다. 참고영상은 ‘참고’용으로만. 연출은 아무래도 연출로 밥벌이 하시는 분이 주도하는 게 맞겠죠?

 

| 목적 중심적 발주

영상제작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이 관여됩니다. 수많은 의견을 주고 받으며 효과적인 연출과 제작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과정은 애초의 계획과는 조금씩 다르게 진행되기 마련이고,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처해야 합니다. 이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프로젝트의 목적을 망각하곤 합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클라이언트는 옳은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 결정권은 누구에게도 위임할 수 없습니다. 클라이언트만큼 사업적 맥락을 완벽히 이해하는 외부조력자는 없습니다.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목적은 거창하지 않고 명료해야 합니다. 간결하게 한 줄로 정리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으며, 사공이 많아져도 배가 산으로 가지 않습니다. 한 줄로 정리되지 못한다면 없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이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다면 이후 연출단계, 제작단계에서 세워져야 하는 결정기준 또한 분명해질 것입니다.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사람들이 공동의 목표를 지향할 수 있도록 ‘제작배경’, ‘제작목표’, ‘활용계획’, ‘마케팅KPI’가 정의되어야 합니다.

 

| 메시지 중심적 발주

좋은 문장은 하나의 메시지를 담습니다. 좋은 문단은 하나의 메시지를 담습니다. 좋은 글은 하나의 메시지를 담습니다. 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상 또한 메시지 전달 도구 중 하나입니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아무리 많아지더라도 ‘핵심 메시지’는 일관되어야 합니다.

메시지를 우선적으로 발주내용을 정리하는 것은 연출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방법입니다.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명확하다면 영상전개방식, 연출계획, 제작기술은 선택지에 불과하고,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따져가며 선택하면 되기에 의사결정이 쉬워집니다.

발주 내용을 ‘출발점’과 ‘목적지’로 구분해서 볼 때 ‘핵심메시지’는 출발점과 목적지를 모두 담고 있는 좋은 정보가 됩니다. 출발점에서 목적지로 향하는 길은 열려있어도 괜찮습니다. 그 과정은 제작사 측에서 채워나갈 것입니다.

메시지만큼이나 메시지를 전달받는 사람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영상을 소비하는지도 고려되면 좋습니다. ‘핵심 메시지’, ‘상영 대상’, ‘송출 채널’, ‘기대 반응’으로 정리될 수 있습니다.

 

| 예산 중심적 발주

예산을 표기할 때 확정/대중/희망/예상/최소/최대의 표기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확정”이라고 표기하면 총액이 절대불변하다는 뜻, “대중”이라고 표기하면 조사중인 범위가 대략적이라 구체적인 예산을 제시받고 싶다는 뜻, “희망”이라고 표기하면 예산이 부족한 걸 알지만 가능한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각각의 내포된 의도가 충분히 표현됩니다.

견적을 받아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문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예산산출은 불가능합니다. 예산산출과정에 앞서 세 단계가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①목적 달성을 위한 전략수립 ▷ ②전략에 따른 연출계획 ▷ ③연출에 따른 제작계획 ▷ ④요구되는 예산산출

구체적 발주내용 없이 견적만 요구하면 제작사는 ①②③의 단계를 추측하느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됩니다. 시장 가격이 궁금하신 거라면 제작사 괴롭히지 마시고 저희에게 물어봐 주세요. 프로젝트 진행의사가 있을 경우에는 가용예산범위를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제한된 예산범위 내에서 실현가능한 전략, 연출, 제작을 계획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선택지가 좁혀져야 결정이 쉽습니다.

 

 

영상제작의 시작은 발주내용 정리입니다. 하지만 95%의 고객이 발주내용 정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비드폴리오는 관련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전담 매니저가 배치되어 고객의 발주서를 함께 작성해드립니다.
발주내용을 함께 정리해나가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전략을 세우고, 비현실적인 요구사항은 교정하며, 효과적인 제작프로세스를 제안하고, 적합한 제작사를 검토할 수 있는 전형까지 안내드립니다.

적합한 제작사를 만나는 과정은 예상보다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비드폴리오가 도와드립니다.
적합한 제작사만 찾는다면 프로젝트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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