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예산 : 3,000만
클라이언트 : KD파인캠
제작기간 : 60일
기획 과정
요구사항 :
차량 부동액 전문 제작사인 KD파인캠에서 해외 전시용 홍보영상을 위해 촬영 및 3D모션그래픽을 이용하여 회사의 브랜드와 제품의 기능이 잘 설명되어 있는 홍보영상 제작을 요청하였습니다
협의과정 :
우리 팀은 영상 제작의 전문가이지만, 차량에 관한 상세한 사실 확인과 이해는 클라이언트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피드백 및 관련 요청 사항을 면밀히 전달하기 위한 상호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점으로, 비전문가로 구성된 제작팀이 모든 것을 담당하는 것은 마치 기름통을 들고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철저히 확인하고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협의 과정의 핵심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3D 인포그래픽이었습니다. 3D를 통해 차량 내부와 부동액의 기능적인 설명을 자세히 보여줘야 했으며, 부동액은 내연기관, 수소차, 전기차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기 때문에 브랜드별 차량 모델링의 세부 사항도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초기 단계에서 이러한 부분을 정리하고 클라이언트와 상세히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성공적인 거래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달성성과 :
일반적으로 납품되는 영상은 대부분 HD 사이즈를 기준으로 하지만, 전시회장에서 사용되는 영상은 설정한 규격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제작됩니다. 이번에 KD파인캠이 미국 자동차 관련 전시회를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은 통상적인 사이즈보다 훨씬 컸습니다. 이는 픽셀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해상도 문제는 없었으나, 그러한 크기의 영상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전시회를 마친 후 클라이언트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이 우리 영상만 주목하는 것 같았다”는 말을 듣고, 우리 팀은 큰 성과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습니다. 브라운관 사이즈를 떠나 주목한 점에 대해 영상의 기능을 잘 수했다는 점에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제작 과정
사용기술 :
기획을 통한 콘티 제작 / 촬영(일반,드론) 및 조명,헤어메이크업,모델,로케이션 디렉팅 / 2D/3D프로그램을 이용한 후반제작 / BGM 디렉팅
역할범위 :
기획 / 섭외 / 촬영 / 후반제작 / BGM – 제작 총괄
작업 과정의 설명
“촬영이나 3D나 한번 건넌 강은 돌아올 수 없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부동액의 기능을 설명하는 3D 정보 그래픽 제작이었습니다. 3D 기술을 이용해 차량의 내부 엔진 구조와 부동액이 수행하는 역할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전기차, 수소차, 내연기관 차량 각각의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우리 팀은 여러 차례 기획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 미팅들에서는 자료 요청과 상세한 설명이 이루어졌으며, 스토리보드를 공유하면서 이해한 내용이 정확히 반영되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은 여러 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3D 모델링과 모션 그래픽 작업은 그 자체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입니다. 때로는 실제 촬영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정도로 제작 과정이 복잡하며, 시스템 요구 사항도 무겁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작에 착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촬영이나 3D작업이 진행된 후에는 이미 건넌 강을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기획과정에서 제작물에 대한 완전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D 프로젝트에서 가장 도전적인 부분 중 하나는 렌더링 과정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최종 영상(보통 PNG나 TGA 시퀀스 형태)을 승인하기 전에,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와 결정을 90% 이상 도달해야만 렌더링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이는 3D 렌더링이 일반 2D에 비해 수십 배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모든 결정이 확정되어야만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레퍼런스를 통해 아이레벨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접근 방식은 양측이 목표를 공유함으로써 내부 및 외부 수정의 필요성을 대폭 줄여주며, 편집자가 품질을 배가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 팀은 이러한 제작 과정을 따라가며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의 한마디
아무리 많은 플랫폼에서, 아무리 큰 화면에서 영상을 상영한다 해도, 그 영상이 관객의 시선을 끌지 못한다면, 제작자로서 자문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메시지와 방식으로 영상을 제작했는가, 아니면 단순히 기술적인 면에만 집중한 것은 아닌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