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후원장려 캠페인 “소녀의 오두막

개요

예산 : 1000만원
클라이언트 : 월드비전
제작기간 : 30일

역할범위 : 제작/연출

제작과정

1)Pre-Production.
글로벌 NGO 월드비전 디지털마케팅팀과 함께한 첫 작업이었습니다.
3년 째 진행되고 있었던 정규 캠페인, ‘베이직 포 걸스( 해외여아보건사업)에 대한 영상 제작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네팔 현지에서 현지인 아이들과 함께 촬영을 진행해야 하는 것이 전제였고,
모금을 위한 영상이었기에 어려움에 대한 니즈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모금을 위한 캠페인은 대체로 전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획을 할 때 이 부분이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한정된 예산과 일정 안에서 표현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이 과연 더 효과적인 방법인가?’ 아니면
‘전형성을 인정하고 약간의 변주를 더해 새로움을 줄 것인가?’
회의 끝에 저희는 후자를 택했고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광고와 마케팅 영상을 제작할 때 늘 마주하게 되는 질문은
“ 과연 이것은 새로운가?” 입니다. 하지막 더 중요한 질문은 “과연 이것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가?”라고 생각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하다면, 트렌드를 택할 것인지 고전을 택할 것인지도 명료해 집니다.

2)Production.
네팔에서 5일간 촬영 했습니다.
현지 스텝분들과 캠페인 담당자 분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해주셔서
좋은 로케이션과 대역아동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동이 많고 전기 활용이 쉽지 않은 네팔 시골마을이였기 때문에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 시간대에 맞게 로케이션 동선을 짰고,
밀도있는 생활감을 주는 로케이션을 선정하는 것에 주안점를 주었습니다.
이 때문에 촬영 스팟 이동에 대한 동선이 다소 길어져 많은 분량을 촬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생겼지만,
결과적으로는 조금더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기동성을 위해 짐벌과 미러리스 위주로 촬영했습니다.

3)Post-Production.
스토리텔링은 다큐멘터리적이지만 표현은 조금 더 영화적인 무드와 깊이감으로 표현되길 원했습니다.
색보정시에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고 편집에서도 밀도를 높이고 호흡을 빠르게 가져갔습니다.

감독의 한마디

결과가 수치화되는 캠페인영상 작업이었기에 구체적인 정보값을 피드백 받지는 못했지만 월드비전 디지털마케팅팀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후원에 성공한 캠페인으로 많은 격려를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보람까지 얻을 수 있는 작업이었고, 촬영본의 활용도가 높아 후년 캠페인에서도 영상이 다시 활용되어 더욱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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