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조위원회 후원 캠페인 “아이들에게 밥을 보낸다” w/ 배달의민족

개요

클라이언트 : 국제구조위원회
제작기간 : 30일
역할범위 : 제작/연출

작업과정

1)Pre-Production.
많은 클라이언트들이 상대적으로 제품 혹은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상황에서 선택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몇 해 전 한국지부가 개설된 국제구죄위원회 또한 마케팅 효과를 위해 배달의 민족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에이하우스는 관련 영상제작을 맡아 제작하였습니다.

프로모션 내용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핵심은 어떻게 브랜드와 브랜드를 연결할 키워드는 무엇인가?
타겟층의 감정적 허들을 낮출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인가?

수 차례의 회의와 기획안 작업 끝에
도출된 키워드는 ‘패러디’였습니다.

친숙한 배달의 민족 광고를 통해 허들을 낮추고
영양식을 배달한다는 국제구조위원회의 정체성을
동시에 녹여낼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했고
담당자 역시 기쁜 마음으로 동의해 주셨습니다.

2)Production.
촬영은 2회차로 진행했습니다.

먹는 씬이 대부분이라 고역스러울 수 있었지만
메인 모델로 참여해 주신 배우님이 끝까지 웃으면서
연기해 주셔서 전체적으로 촬영장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2회차 촬영은 오토바이 씬이었는데
메인 소품인 노란색 오토바이를 구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제작비의 한계도 있었고, 보험 문제 등등
어려움이 많아서 고생을 좀 했는데,

수소문 끝에
노란색 오토바이를 보유한 일반인 한 분이
이 프로젝트 내용을 듣고
기꺼이 출연 동의를 해주시고
오토바이도 빌려주셔서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3)Post-Production. 
합성 씬이 대부분이었는데
이 작업의 경우 미숙한 작업자라면 촌스러운 결과물이 도출될 우려가 있어서
견적이나 시간이 조금 들어가더라도, 의도적으로 경험이 많은 작업자에게 부탁을 드렸습니다.

결과적으로 합성씬의 임펙트가 컸고,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한마디

동화는 항상 헤피엔딩이지만 현업에서는 광고주 제작사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업물이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은 듯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밥을 보낸다 프로젝트는 모두가 만족한 크리에이티브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어 프로젝트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작업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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