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동안 찾아도 못찾던 제작사 3일만에 찾은 사례 [고양시 X 시퀀스온헤드]

연출 아이디어나 제작의 방법을 먼저 제안한 유일한 업체를 소개받았습니다.
임기택 고양문화재단

클라이언트 한마디

고양버스커즈 사업은 4년 넘게 지속되어 왔습니다. 고양시에서 관리하는 거리 예술단이 300팀 가량 됩니다. 최근 코로나 때문에 버스킹이 제한되어, 영상으로 공연을 대체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거리공연의 관객이 곧 유튜브의 시청자로 바뀌는 거라고 여겼습니다.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영상제작사 선정 조건은 까다로웠습니다. 우리의 예산은 세금이고 그 세금은 고양시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업체를 찾을 땐 가급적 고양시에 있는 업체를 우선선정해야 합니다. 이런 조건 때문에 업체를 찾기 더욱 어려웠습니다. 우리의 의도가 잘 전달된건지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제작사 측에서 제시한 제작계획이나 납품계획에서는 차별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앞이 캄캄했습니다.

시퀀스온헤드 감독님과는 미팅이 끝나자마자 다들 “여기다!”라고 했습니다. 연출 아이디어나 제작의 방법을 먼저 제안한 유일한 업체였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는 중에도 더 잘 만드려는 열의가 넘쳤습니다. 20팀의 아티스트를 5팀씩 묶어서 4회차로 나눠 촬영하자는 제안은 다른 업체도 했지만 비용을 줄이기 위한 제안이었던 것에 반해, 시퀀스온헤드 감독님은 그 예산을 줄여 조명에 더 투자를 하자는 식으로 결과물을 잘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더 우선적인 제안이었습니다.

결과물에 대해선 아주 만족스럽고 파급효과도 좋았습니다. 대표이사님도 유튜브에만 올려두기엔 아깝다고 얘기할 정도였고, 고양시청의 공무원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에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습니다.

 

감독님 한마디

김진호 감독 / 시퀀스온헤드

저희는 네이버 온스테이지 등 라이브 콘텐츠를 계속 제작해왔습니다. 고양시는 특히 잘 아는 장소다보니 로케이션도 익숙하고 누구보다 이 프로젝트를 잘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다수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할 때는 사전 계획이 더욱 중요합니다. 담당자분께서 아티스트별 특징을 알려줬고 촬영 후보지와 아티스트의 성향을 논의하며 촬영계획을 세웠습니다. 예산이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가능한 실행계획을 찾아야 했습니다. 20팀을 4회차로 나누는 촬영계획을 세웠습니다.

기업 담당자들은 프로젝트에 실험적이거나 자유분방한 면이 있는 반면, 기관 담당자는 안정적인 완수를 더욱 우선시합니다. 담당자뿐만 아니라 최종 결제라인의 승인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위험요소를 없애고, 최대한 사고가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비가 올 때를 대비한 플랜B도 짜두었습니다.

라이브 영상에서는 미술의 역할이 분위기를 크게 좌우합니다. 장소와 예산의 한계 때문에 미술적 연출을 시도하기 어려웠던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5팀씩 묶어서 촬영을 하되, 팀 별 개성을 나타내기 위해 대관장소의 조명감독님과 협업해 최대한 조명으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댔습니다.

첫 촬영에선 고양문화재단 담당자만 오셨습니다. 그 다음 촬영엔 팀장님도 오셨습니다. 그 다음 촬영엔 이사님도 오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납품된 영상은 시장님도 보셨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다음엔 고양시 야구장에 1시간 반동안 상영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시 내부에서도 성공적인 콘텐츠 제작사례로 알려졌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케미가 잘맞는 의뢰자를 만나서 작업할 수 있어서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협력 코디네이터 한마디

의뢰자분은 비드폴리오에 문의를 주시기 전에 직접 제작사를 오랜 기간 물색하고 5곳의 업체와 미팅했지만 마음에 드는 업체를 찾지 못했습니다. 고양시 소속이면서 라이브 영상 제작 경험이 있는 제작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후보로 뽑은 세 곳 중 우선 미팅을 진행했던 시퀀스온헤드가 저희의 예상대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상제작과정은 끊임없는 문제해결의 연속입니다. 프로젝트를 수행할 업체 측에서는 발생할 우려가 있는 리스크를 짚어서 알려주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하지만 리스크만 짚는다면 불평밖에 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리스크를 짚음과 동시에 해법까지 제시해야 합니다. 유사한 프로젝트의 경험이 많이 있을수록 리스크를 예상할 수 있고, 또 적합한 해법을 제시해줄 수 있다는 것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2,000에 20편을 제작한다는 조건은 제작사 측에서 넉넉하지 않다고 여길만한 예산이기 때문에 의뢰자측에게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의뢰자분도 촬영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습니다. 국가의 허락이 있어야만 섭외할 수 있는 렛츠런팜 원당(말목장)의 장소를 준비해주시거나 음악장비가 부족했을 때 다른 기관 시설을 빌려다 주시기도 했고 현장에서 인원 관리도 도와주는 등, 영상제작 경험이 없다 하셨지만 PD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주었습니다.

프로젝트마다 추구하는 우선 목표가 다릅니다. [예산절감/퀄리티증대/안정적완수] 대표적인 세 가지 목표입니다. 하지만 셋 모두를 동시에 추구할 순 없습니다. 우선순위를 잡는다고해서 다른 목표를 포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를 우선적인 목표로 잡아야 선택과 집중이 가능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정적 완수’를 우선목표를 두면서도 다른 목표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 궁리했기 때문에 성공적인 결과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제작사 정보

뒤집은 베개처럼 신선한 느낌 – 시퀀스 온헤드(Sequence on Head) : https://vidfolio.kr/?p=12738

프로젝트 공고

고양시 문화 사업 홍보영상 제작 : https://vidfolio.kr/?p=25613

기타

고양버스커즈 웹사이트 : http://www.gbusker.or.kr/busking/

고양버스커즈 유튜브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E3TNl7ZExNhwM8bz633Yvg/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