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홍보용 CM송과 CF를 효과적으로 제작한 사례 [도와도 X 프로덕션와이즈]

감독의 한마디

최준혁 감독 / 프로덕션와이즈

광고와 영화는 다릅니다. 클라이언트 측에서 제시한 브리프를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좋은 광고가 나올 수 없습니다. 클라이언트는 한 줄의 요구사항이라도 허투루 내뱉지 않습니다. 다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이 나온 것입니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사운드 디자이너가 있어서 곡도 금방 나왔습니다. 덕분에 곡 샘플을 제안 과정에서 들려줄 수 있었습니다. 비교 심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압도적인 확신을 줄 수 있는 콘티와 제안이 완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안과정에서 광고주가 내준 숙제를 200% 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두 가지였습니다. “후크송이 바이럴 되는 것”, “뇌리에 각인시키는 것” 광고주 미팅을 가서도 별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래만 불렀습니다.

최근에 진행한 작업은 대기업 상품 광고가 많은 편이어서 기획이 중심이 되는 프로젝트가 적었습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두 주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니 초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몸 속의 창의성이 막 솟구쳐 올랐습니다. 아직 안 해본 장르, 안 해본 모델, 안 해본 제품, 안 해본 포맷에 대해 제가 굉장히 목말라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이번 작품을 통해 다시 느꼈습니다. 계속 같은 것만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신이 나서 모든 걸 쏟아 부은 작품입니다.

화면을 구성할 때 사람들이 자주 보던 익숙한 화면을 구성할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습니다. 레퍼런스가 없던 화면을 시도하면서도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머릿속에 있는 그림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호흡이 잘 맞는 사람들과 작업해서 가능한 일이었고, 스탭들도 한 마음이 되어 잘 도와줬습니다.

제가 어떤 시도를 하던 존중해준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촬영 현장에는 스무 명 이상 동원되기 때문에 스탭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결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습니다. 스탭들도 초롱초롱하게 눈을 뜨고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한 작품과, 감독이기 때문에 맞춰주면서 억지로 작업한 작품의 결과물은 천지차이가 납니다. 미술팀의 세팅 속도, 촬영팀의 새로운 앵글 제안 등, 영상 제작 현장은 커뮤니케이션의 연속이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이 신나고 원활하게 진행되면, 좋은 부분들이 이뤄지고, 부분이 모여 전체가 완성됩니다.

광고주분도 현장에 와서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CF 제작은 처음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하셨고 질문도 많았지만,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이 가끔 강하게 주장하는 부분에서는 믿고 맡겨 주셨습니다. 보통 광고주와는 불편한 관계가 될 수도 있는데, 이번에는 현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마음을 맞출 수 있어서 모두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니저 한마디

지원률이 높아질 경우, 참여하는 제작사 입장에서는 수주확률이 낮기 때문에, 제작사는 제안작업에 많은 투자를 하기 어렵습니다. 과잉지원을 방지하고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CF 제작역량을 갖춘 제작사 3곳만 선정해서 제안작업에 착수토록 했습니다.

영상 제작 시장도 여러 가지로 구분됩니다. CF 제작 시장에서는 보통 감독료와 연출료가 책정됩니다. CF 제작사는 진행하기 어려운 예산 조건이라고 판단되었지만, 규모 있는 CF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제작사에게 우선적으로 프로젝트 지원 의사를 물었습니다. 예산 조건은 여의치 않았지만 배우 정상훈씨가 출연한다는 점과 프로젝트 검토 과정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바로 생각나서 예산 조건은 따지지 않고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의뢰자측에서 요구한 컨셉, 제작방향은 일관성이 있었고 분명했습니다. 레퍼런스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무엇을 원하는지는 광고주와 제작자 모두의 머릿속에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건은,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독의 열정, 이전 포트폴리오, 회사의 규모 자랑 등은 무의미한 심사 기준이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잘 만들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프로덕션와이즈는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최감독은 문예창작과 출신입니다. 글 쓰는 것이 익숙했던 덕분에 CM송 작사와 카피라이트 작성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모든 CF의 카피를 직접 씁니다. 몰입도 있게 집중시키는 그만의 카피라이팅 스타일이 있지만, 이번에는 개그요소가 들어가는 만큼 스타일에 변주가 가미된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제안 기회를 받았던 다른 제작사는 여러 컨셉의 전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각 제안의 깊이와 완성도는 부족했습니다. 이 방식은 클라이언트가 직접 문의해왔을 경우 제작방향을 좁혀나가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지만, 다수의 제작사가 수행계획을 제시할 때에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프로덕션 와이즈는 하나의 기획을 완성도 높여, 확실하게 주관을 가지고 제안했습니다. CM송이 핵심인 프로젝트에 곡까지 만들어졌으니, 80%의 제작이 완성된 상태로 제안이 들어갔습니다. 의뢰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포착했기 때문에 단독 미팅으로 이어져 제작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메이킹 영상 (pre-release 홍보)

https://www.facebook.com/humorcast2/posts/1730363856997952

프로젝트 공고

재능판매 도움공유마켓 스타트업 CF 기획 및 제작 : http://vidfolio.kr/?p=3073

제작사 정보

기획과 연출력 강한 메이저 CF 제작사 – 프로덕션 와이즈(ProductionWise) : http://vidfolio.kr/?p=3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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