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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퀄리티 인포그래픽 IR영상 제작사례 [리메세 X 루팡픽쳐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히 제시하는 업체와 일해야 합니다.
오수민 리메세

클라이언트 한마디

IR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대표님의 아이디어가 급하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영상 제작에 대한 조사부터 제작사 선정과 제작까지 굉장히 빠른 시일안에 진행이 되었습니다. 전체 영상 중 일부(15-30초)는 IR에서 활용해야 했기 때문에 1-2주 안에 급하게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외근, 퇴근 시간에는 문자로 담당매니저와 계속 소통하며 제작사 선정과 미팅일정등을 조율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외주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고, 기존 회사에서도 모션그래픽이나 실사 영상 관련하여 많은 제작사를 만나보았습니다. 첫 미팅을 해보면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 일을 하기 편한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음 미팅시 ‘제작가능, 불가능’을 명확히 제시하는 업체, 기존에 작업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되는 것을 보여주고, 안되는 것은 어떻게 대체하면 좋을지 알려주는 업체와 일을 하면 기대한 대로 영상이 나옵니다. 미팅시 ‘다 된다. 안되는 것 없다.’ 하는 업체는 기대한 바 대로 영상을 얻기 힘듭니다.

IR용 영상을 잘 하는 제작사도 미팅 후보에 있었지만 루팡픽쳐스를 우선적으로 미팅하고는 다른 미팅은 취소를 했습니다. 루팡은 모션그래픽 일러스트를 직접 제작한 포트폴리오 면에서 매우 마음에 들었고, 스톡이미지가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되는 것과 안되는 것에 대해 담백하게 말씀해주시면서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주셨기 때문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작단계에서도 성향이 잘 맞았습니다. 저희는 IR용 자료를 PPT로 정리해둔 것을 바탕으로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을 드렸기 때문에 나오게 된 영상도 제 계획을 잘 반영한 영상이 된 것 같습니다. 루팡 측에서는 저희가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표현해낼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습니다. 제작 단계에서 상영대상이 IR에서 일반 B2B로 바뀌게 되었고, 방향성을 틀면서 PPT파일만 서로 7번을 주고 받을 정도로 계속 피드백을 드렸습니다. 바쁜 저희 일정에 맞춰 주말에도 작업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영상에 대해 피드백도 많이 드리고 자잘한 수정요청도 많이 드렸는데 원하는 대로 잘 맞춰주셔서 내부 평가가 좋고 만족스럽습니다. 만든 영상은 채용 및 해외 IR용 콜드메일, 제휴 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부 마케팅팀에서 대대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독님 한마디

이원준 감독 / 루팡픽쳐스

루팡픽쳐스는 매년 50편이 넘는 인포그래픽 영상을 제작합니다. 제작물량의 절반이 인포그래픽 영상입니다. 그만큼 디자인을 뽑아내고 일정을 지켜내는 전반적인 프로젝트 운용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트웍을 충분히 활용해 고객사의 글로벌 사업진출 계획을 어렵지 않게, 영상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루팡픽쳐스는 된다, 안 된다를 명확하게 이야기합니다. 예산의 범위가 어느 정도인지, 제작비의 출처는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꼼꼼히 여쭤보고 효과적인 예산 운용 플랜까지 진단해드릴 때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장 가성비가 높은 예산운용방법까지 제안드립니다. 턱없이 부족한 견적을 이야기하는 고객에겐 얼마나 무모한 욕심을 내고 있는지 일침을 가하기도 합니다. 다른 제작사에게 맡겨졌다가 결국 완수되지 못하고 저희 쪽으로 다시 찾아오는 고객도 있습니다.

1차도 대본, 2차도 대본, 마지막에 점검할 것도 대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림과 모션그래픽이 먼저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나 텍스트가 시작입니다. 글로 분석하다보면 채워야할 부분과 비워야 할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우리 회사의 모든 디자이너는 대본 파악능력의 중요성을 지독하리라만큼 강요받기 때문에, 글 좀 볼 줄 아는 디자이너로 성장했습니다. 리메세의 디자인도 같은 과정을 거쳤습니다.

B2C고객은 결정권자와 일을 하기에 큰 문제가 없지만, B2B고객은 실무자가 항상 컨펌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담당자의 입장을 공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감한다고 모든 걸 다 들어줘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마음 속에 배려의 태도를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려를 알아주는 고객사를 만나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이번 작품은 수정사항이 많아서 PPT자료를 7번 가량 주고받았습니다. 사실 PPT로 주고받는 것이 익숙한 고객을 만나는 것부터가 행운입니다. 수정은 아무리 많이 해도 좋습니다. 작품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 환영입니다.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닌, ‘파트너’가 될 때 창작자에게 많은 동기유발을 합니다. 고객사가 열의를 보여주는 만큼 제작사는 더 큰 보답을 해야한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예상했던 퀄리티를 상회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도 저희 디자인 팀이 흡족할만큼 나와서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영상제작이 필요한 고객은 3가지만 명확히 제시할 수 있으면 됩니다. 영상을 왜 만들어야 하는지, 누가 봐야할 영상인지, 어디다 틀 것인지. 이 세가지를 제시할 수 있다면 이미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비드폴리오 매니저 한마디

2019년 기준, 인포그래픽 영상시장은 크게 2가지로 나뉩니다. 300만원 이하의 저예산 인포그래픽과 1,000만 원 내외의 고예산 인포그래픽으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업체가 일을 적게 해도 되면 예산이 낮을 것이고, 업체가 할 일이 많아지면 예산은 높아집니다. 저예산 인포그래픽은 작업량을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이미지를 단순화시키고 기존에 제작된 소재와 템플릿을 활용하게 됩니다. 고예산 인포그래픽은 고객의 비즈니스에 맞춰 모든 구성, 콘셉, 디자인, 연출계획을 새롭게 접근합니다. 작업량이 많아지는만큼 제작예산이 높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 가지 제작방식 중에서 어떤 것이 옳거나 그른지는 고객의 가치기준에 따라야 합니다. 어떤 고객은 저예산 인포그래픽으로 예산효율을 극대화하고 최소한의 메시지전달만 하면 된다는 것을 우선시할 수 있으며, 어떤 고객은 비용을 3배 이상 지불하더라도 기업브랜드의 격에 맞는 퀄리티의 영상으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메시지 연출방식을 최적화시키는 것이 옳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고예산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려는 고객은 저예산 인포그래픽 제작업체를 만나선 안 됩니다. 저예산 인포그래픽 제작업체는 효율적인 제작만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적용하는 응대체계가 없습니다.

이번 의뢰자분은 기업의 취지를 설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IR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문의주셨지만 기획안이 치밀하게 작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제작가능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지원서 전형과정을 거치면 제작사 선정까지 보통 3일이 소요되지만, 하루라도 더 줄이기 위해 수행가능 제작사에 일일이 연락해 개별 미팅을 조율했습니다.

의뢰자분이 ‘혈관’이라는 이미지에 과도하게 집착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는 고객이 시각적 연출에 집착하는 것을 위기요인으로 인지해 교정을 시도합니다. 발주과정에서 일어나는 순서 [전략 > 기획 > 연출 > 제작]중 발주자는 앞 2단계인 [전략 > 기획]에 집중하고 [연출 > 제작]은 제작사에게 맡기라고 안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혈관’의 이미지가 빛으로 퍼져나가거나 지구의 Globalization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안내했지만 의뢰자분은 대표님의 확고한 지시로 꼭 ‘혈관’의 모습이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1:46에 나오는 장면인데 예상보다 잘 연출되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기존에 보던 이미지를 썼으면 진부해졌으며 고객의 비즈니스의 취지에도 잘 맞지 않았을 것이라고 최종본을 보고 나서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사 정보

12년간의 제작 경험, 반복해서 찾게 되는 – 루팡픽쳐스(LupinPictures) :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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