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와 제작자의 역할구분(R&R)이 이상적으로 이뤄진 사례 [에이스개발 X 옐로우힐스]

클라이언트 한마디

참 시스테미컬한 서비스입니다. 아쉬운 점은 전혀 없습니다. 에이스개발 김연형 대표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의뢰했습니다. 단순히 소개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인 조언과 상황에 맞는 추천을 받은 점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인이라고 해서 제작사의 품질에 대해 알려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만 소개받는다는 게 오히려 지인에게 업체 정보를 묻는 것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성의있게 응대해주셔서 만족스럽습니다. 미팅일정 조율도 일일이 해야 하는 부분인데, 컨설팅과 조율과정에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을 써서 되려 걱정되었습니다. 비즈니스하는 사람 입장으로 이익이 남을지, 운영은 되는지, 파이가 충분히 커질지 오히려 걱정입니다.

여러 제작사 중에서 우리 제품의 컨셉에 대해 잘 이해하는 곳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영상의 퀄리티도 중요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도 꼼꼼히 검토했습니다. 다른 제작사가 못한 게 아니지만, 옐로우힐즈가 가장 잘 맞았습니다.

다들 너무 좋은 후보사였습니다. 발주자도 제작회의 준비가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서로 준비가 된 상태에서 미팅이 진행되었고, 그런 만큼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되었습니다. 제작회의 중에서 오고가는 설명이나 인상도 업체 선정에 미치는 요인으로 무척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독의 한마디

옐로우힐스 / 이건영 감독

저희가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 중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영상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작공고를 보고 이 프로젝트는 우리가 제일 잘해낼 수 있고, 재밌게 작업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킥오프 미팅을 통해 클라이언트와 상당히 많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작성해주셨던 초기 시놉시스를 토대로 최대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캐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표현되어야 할지 동의를 구하기 위해 스토리보드부터 작성했고, 다음 단계로 진행시켜나갔습니다. 니즈 캐치 > 확실한 컨셉 > 디자인 표현, 세 단계에 거쳐 보고드림으로써 신뢰가 쌓이고, 원활한 제작과정을 진행시킬 수 있었습니다.

보통 모션그래픽 홍보영상은 2D 위주의 영상이 많이 제작되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는 광대한 공간감을 보여주기 위해 3D를 활용했습니다. 아주 초반부에 보여지는데, 2D였던 화면이 3D로 전환되는 카메라 워킹이 시선집중을 유도합니다. 클라이언트도 이 부분에 만족도가 높다고 피드백 받았습니다.

스토리보드를 보여드리고 캐릭터를 360도 회전시킨다고 말씀 드렸는데, 어떻게 구현할지는 이후에도 고민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전체적인 영상은 2D인데 애니메이션 캐릭터만 3D로 제작하게 될 경우 다소 이질감이 생기기 때문에, 초기 디자인 작업부터 캐릭터 연구에 공을 들였습니다.

영상 제작시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채우는 것도 고민이지만 “내 작품이다”라는 생각으로 제작합니다. 클라이언트와 약속한 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타협하며 진행하지만, 완전히 내 작품이라면 더 퀄리티를 높이고 싶은 부분도 많습니다.

우리들은 클라이언트의 의도를 확실하게 캐치하고, 어떤 식으로 표현하고 보여드릴지를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트렌드에 맞는 관련 레퍼런스를 찾고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비드폴리오 매니저 코멘트

많은 고객분들이 제작하고자 하는 영상을 설명하기 위해 갖은 방법으로 노력합니다. 비전문가가 작성한 자료그대로 제작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자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려는 노력은 제작과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캐치하기 위한 큰 힌트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역할구분R&R이 이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인상적입니다. 클라이언트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제작사는 영상의 시각적 구현 방법에 집중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명확하게 지시해주었기 때문에, 영상제작자는 해당 내용을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방법을 덧붙일 수 있었습니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어떤 기술을 사용할 지 일일이 간섭하고 지시하는 타입이었다면, 이런 작품은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발주 단계에서 3D 기술부터 언급했다면 어떤 제작사라도 최소 5백 이상의 예산을 제시했을 것입니다. 특정 영상 기술은 목적이 아닌 수단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기술의 활용이나 연출적인 부분은 전적으로 감독의 주도하에 이뤄져야 합니다. 이런 역할구분을 존중한 덕분에, 결과적으로 의뢰자 분은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고급 기술을 활용한 퀄리티 높은 영상을 납품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상제작만큼 역할구분이 중요한 거래는 없습니다. 실패하는 영상제작 프로젝트는 모두 각자의 역할에 빈틈이 있었거나, 서로의 역할을 넘어서 오히려 작업에 훼방이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몇 달에 거치는 영상 제작 기간 동안 지출할 수 있는 예산은 제한적이고, 들일 수 있는 감독님의 시간 또한 제한적입니다. 이 한정적인 자원을 올바르게 활용하는 것이 좋은 영상을 만드는 핵심 비결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어진 리소스를 분명한 목표를 향해 100% 집중시킴으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가 완수될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제작사 정보

사용자관점에 기반한 인포그래픽 전문 스튜디오 – 옐로우힐스 스튜디오(Yellowhills) : http://vidfolio.kr/?p=7272

프로젝트 공고

토목건설장비 관리 앱 인포그래픽 홍보동영상 제작 : http://vidfolio.kr/?p=7878

의뢰자가 직접 작성한 시나리오